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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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패했지만 피해는 최소화한 경기

기사입력 2011.05.11 13:38 / 기사수정 2011.05.11 13:38

SK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연승이 끝났습니다. 7일 KIA전 선발에서 가장 좋은 역할을 해준 글로버 선수가 등판했지만 5.1이닝 4실점 후 강판되며 경기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경기 중 이용철 해설위원이 말했지만 감독님께서 “최대한 글로버를 믿고 길게 끌고 갈 생각이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는 최근 선발진의 부진과 그에 따른 불펜진의 과부하 때문입니다.

 

최근 5경기에서 선발진은 평균 4이닝밖에 던져주지 못하며 불펜진이 나머지를 모두 책임졌습니다. 따라서 불펜진의 과부하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날 경기에서는 최대한 글로버를 길게 끌고 가고 등판이 적었던 이영욱-윤희상 선수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글로버 선수가 4회에 100개 가까운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6회 1아웃까지 잡고 내려갔고 이후 올라온 이영욱 선수가 2.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습니다. 윤희상 선수가 1.1이닝 2실점으로 안 좋았지만 최소한의 선수로 불펜진을 운영하며 나머지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기로 불펜진에게 휴식을 주었지만 앞으로도 선발진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SK가 선두를 꾸준히 지키기 위해서는 선발진의 안정화가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SK 불펜 핵심 정우람 ⓒ 엑스포츠뉴스 DB]



SK 논객 : 비룡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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