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하룡이 코미디언 최초 프리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임하룡이 코미디언 최초로 여러 방송사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날 임하룡은 "KBS 특채로 들어갔다. 심형래, 최양락이 1기였다. 저는 30살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미가 "코미디언 최초로 프리선언했잖아. 과감하게"라고 하자 임하룡이 "사실 KBS에서 MBC로 전속으로 가기로 했는데 그 당시 제가 인기가 좀 있었는지 KBS가 난리가 났었다"며 "대상도 두 번이나 줬는데 치사하고 의리 없이 갈 거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하룡은 "밤새 고민해서 MBC 국장님께 전화했다.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이다, 두 군데 다 하지 않으면 저 KBS에 남겠다. 그쪽에서도 프로그램을 준비한 게 있으니까 할 수 없이 두 군데를 다 하니까 최초로 프리가 된거다"며 "사실 전속 계약을 안했는데 전속이였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