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민정과 전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전 WIP) 갈등을 매듭짓고 합의했다.
19일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은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해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해 상호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해 어느 한쪽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 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2019년 3월 WI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년 후인 지난해 3월, 김민정은 재계약 협상 결렬로 계약이 만료됐으며 출연료 및 정산서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WIP는 전속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왔다"며 진정서, 분쟁조정중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헙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귀책 사유가 없음'을 만장일치 의결한 바 있다.
다음은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1. 안녕하세요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의 박상오 변호사입니다.
2.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3.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상호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4. 이에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5.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입니다.
6. 이번 건으로 당사와 배우 김민정을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와 배우 김민정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