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절친한 배우 조여정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옥주현은 19일 "엘리자벳 대구행 기차를 놓치지 않고 탈 수 있었던 건 내 친구 조여정 덕분"이라며 조여정이 집으로 직접 모닝콜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동영상으로 "보자마자 내가 생각나서 바로 샀다며 안겨준 선물"이라며 머플러를 자랑했다. 여기에 옥주현은 "내 친구의 감동 선물. 나의 요정"이라며 친구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옥주현은 또한 "이 선물이 진짜 핵 감동이야. 밤 잘 맞는 나를 위해 손수 하나하나 밤 껍질을 벗겨내 이걸 재워왔다. 금욜 대구 엘리자벳 첫공 저걸 식사로 다 흡입하고서 공연했어 고마워"라며 조여정을 태그했다.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담긴 정성 가득한 선물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옥주현도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이 나에게 써주는 마음, 시간들이 감사해서 나도 맞장구 치고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데 말이야. 창작의 솜사탕 기계 속에 갇혀 있어서 너무 여유가 없어. 하지만 분명 달콤하게 탄생될 거라 믿어"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한편 옥주현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엘리자벳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내년 1월 개막하는 뮤지컬 '베토벤'에 안토니 브렌타노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옥주현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