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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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한 남자', MZ세대 비오에 굴욕 "처음 들어봤다"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2.12.18 21: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비오(BE'O)가 '런닝맨' 키즈로서 MZ세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별 일 있는 연말 파티'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비오와 적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비오와 적재는 각각 자신의 히트곡 '카운팅 스타즈(Counting Stars)'와 '별 보러 가자'를 부르며 나타났다.

유재석은 "'런닝맨' 첫 출연 소감이 어떠냐"라며 질문했고, 비오는 "초등학교 때부터 봤다. 놀이공원에서 이름표 떼기 하고 그랬다"라며 '런닝맨' 키즈임을 밝혔다.



유재석은 "우리 비오 아버님께서 석진 형보다 2살 동생이다"라며 거들었고, 지석진은 "너는 몇 살이냐"라며 물었다. 비오는 "저는 23살이다"라며 귀띔했고, 지석진은 "우리 애보다 2살 많다. 조카 하나랑 아들 하나가 왔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 유재석은 "비오 같은 경우에는 데뷔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연달아 히트다"라며 칭찬했고, 하하는 "우리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왕이더라. 얼마 전에 만났는데 사진 찍고 그랬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하하 같은 경우에는 힙합계 퇴물이지 않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특히 제작진은 "오늘은 별과 연관 깊은 세 분이 팀장으로 레이스가 진행될 거다. '카운팅 스타즈(Counting Stars)'의 비오, 별 보러 가자'의 적재, 별의 남편 하하 씨"라며 설명했고, 비오, 적재, 하하는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했다.

비오가 가장 먼저 팀원을 골랐다. 비오는 전소민을 지목했고, 양세찬은 전소민의 반응을 살피다 "왜 적재를 흘기냐. 얘 지금 적재랑 팀 되고 싶어서"라며 폭로했다. 전소민은 "나 비오 좋다"라며 만류했고, 비오는 "다시 해도 되냐"라며 유재석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비오는 첫 번째 미션이 끝난 후 팀별로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멤버들을 위해 공연을 펼쳤다. 유재석은 흥에 겨워 김종국의 '한 남자'를 선곡했고, 김종국은 끝내 '한 남자'를 열창했다.

이때 유재석은 비오에게 "너 이 노래 아냐"라며 궁금해했다. 비오는 "처음 들어봤다"라며 말했고, 김종국은 "메인 들어가면 알 수도 있다. 엄마 차, 아빠 차에서 들어봤다"라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비오는 후렴구를 듣자마자 '한 남자'라는 사실을 알았고, "안다"라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김종국은 "이 노래가 형 거다. 몰랐냐"라며 기뻐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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