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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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선한 영향력…이번엔 '캐나다 체크인'에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18 07: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입양 보낸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향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캐나다로 떠난 이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에게 "영어 때문에 고생 많이 했다. 공부 좀 해야할 것 같다. 요즘 유튜브로 공부한다. 갔다 와서 절실하게 느꼈다"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이효리는 캐나다로 해외 입양을 보낸 강아지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향했다. 또 그 과정에서 이동 봉사에 나섰다.

이효리는 "얼마 전에도 보호소에서 한 마리 죽었었다. 걔가 죽을 정도로 말랐었는지 봉사자들이 못 봤던 거다. 그런 거 보면 해외 보내는 게 우리 입장에서는, 갈 수만 있다면 감사하다 생각할 뿐이다. 그 이후의 다른 부정적인 생각은 해보지도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이효리가 이동 봉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강아지들과 이별하는 임시보호자를 달랬고, 캐나다에 도착해서는 구조견들을 새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효리는 "이동 봉사를 직접 하고 인계하는 것까지 해보니까 구조하고 임시 보호했던 일련의 과정들이 틀리지 않았구나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9.000km를 달려 처음으로 만난 강아지는 산이였다. 이효리는 "나를 기억할까? 알아볼지 못 알아볼지는 모르겠지만 걔네들만 잘 사는 게 확인이 되면..."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이효리가 산이를 부르자마자 산이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다가오는가 하면 이효리에게 와락 안겼다. 이효리는 "너무 건강해 보인다", "잘 살아서 다행이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효리는 목줄 없이 강아지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원으로 향해 산이와 시간을 보냈다. 반려인이 휘파람을 불자 산이는 재빠르게 달려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효리는 "알아보는 것 같지?"라며 기뻐했고, 산이의 반려인은 "산이랑 있을 때 가장 좋아했던 것 중 하나가 사람을 보고 막 좋아하면 몸을 이렇게 흔든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작은 새우라고 부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이효리는 공손이를 보러 갔다. 공손이를 구조부터 임시보호까지 했던 이효리의 지인은 "입양 갔는데 거기서 싸워서 다른 집으로 갔다"며 해외 입양 전을 회상했다.

공손이의 이름은 애로우로 바뀌었지만 이효리의 지인이 공손이라고 부르자 알아듣고 달려와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 또한 "알아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기견 구조부터 임시 보호, 해외 입양, 이동 봉사, 재회까지. 이효리는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선하고 따뜻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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