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내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뛰는 휘문고 내야수 김민석이 아마추어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6일 '2022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 각 부문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김민석이 '이영민 타격상'을, 고교 우수선수상은 윤영철(충암고, KIA 지명)이 받는다.
김민석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타율 0.544(68타수 37안타)의 뛰어난 타격 실력을 뽐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김민석은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우수선수상은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은 충암고 투수 윤영철이 받는다. 윤영철은 올해 15경기에 나서 13승 2패 평균자책점 1.66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대학 우수투수상은 성균관대 이준호(NC 다이노스 지명), 우수타자상은 단국대 유현인(KT 위즈 지명)이 받는다.
한편, 지난 8월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성남고 내야수 공도혁은 모범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일배 지도자상은 경남고를 황금사자기 우승으로 이끈 전광열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2022 야구·소프트볼인의 밤' 행사에서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