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강태선(73) BYN블랙야크 회장이 서울특별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강 회장은 15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제35대(민간 2기)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402표 중 177표(44.0%)를 얻어 108표 받은 김봉주 후보를 제쳤다.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선거는 경쟁률 6대1을 기록, 이날 동시에 열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체육회장 선거 중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과 함께 가장 치열했다.
강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안정적 재정 확보 ▲종목 단체 지원을 통한 서울체육 위상 강화 ▲자치구 체육회 활성화 ▲학교 체육 정상화 ▲서울시 체육의 스포츠 인프라 조성 ▲시와 교육청과 연계한 상설 운영 기구 구축 ▲2036 서울 올림픽 유치 기여 등을 내세웠다.
양자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선 이원성 현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유효 투표수 447표 중 256표(57.3%)를 얻어 당선됐다. 박상현 후보는 191표를 획득했다.
서울과 경기 외에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 체육회장도 이날 선거를 통해 확정됐다.
▲부산광역시체육회장 장인화 ▲대구광역시체육회장 박영기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이규생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전갑수 ▲대전광역시체육회장 이승찬 ▲울산광역시체육회장 김철욱 ▲강원도체육회장 양희구 ▲충청남도체육회장 김영범 ▲전라북도체육회장 정강선 ▲전라남도체육회장 송진호 ▲경상북도체육회장 김점두 ▲경상남도체육회장 김오영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송승천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장 오영철 등이 당선됐다.
한편 충청북도체육회장은 단독 후보인 윤현우 현 회장이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이날 당선된 각 체육회장들의 임기는 대한체육회 인준 후 2023년 정기총회일부터 4년이다.
사진=강태선 회장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