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홍천에서 첫 품앗이에 나선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의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강원도 홍천의 세컨 하우스에서 제2의 신혼생활을 즐기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품앗이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두 사람은 이웃의 배추밭으로 향하기 전 몸빼 바지룩으로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만반의 준비를 펼친다. 하희라는 "품앗이를 해본 적이 없다.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대와 설렘을 내비친다.
배추밭에 도착하자마자 최수종과 하희라는 기존에 알고 있던 배추의 외형과 다른 토종배추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두 사람은 “토종배추가 이렇게 생긴 줄 몰랐다. 처음 본다”라며 시작부터 한껏 호기심을 드러냈다고.
곧이어 두 사람은 야심차게 토종배추 수확에 나섰지만, 마음과 손이 따로 노는 광경이 벌어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특히 최수종은 배추의 뿌리와 잎사귀가 분리되는 극한 상황에 연신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최수종은 밭에서도 영락없는 흥부자의 면모를 과시하며 마을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하희라를 향해 “마님! 부르셨습니까”라며 ‘돌쇠’로 분해 폭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춤과 노래를 폭발시키며 홍천을 흥으로 들썩이게 만들었다고 해 어떤 광경이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그뿐만 아니라 최수종은 경운기 운전에 도전장을 내며 일일 일꾼의 활약을 이어간다. 하지만 넘치는 의욕과는 달리 경운기는 한없이 천천히 움직이고, 이에 하희라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전해져 ‘이상과 현실’을 체험한 품앗이 현장이 어땠을지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웃과 함께 하는 특급 만찬이 열린다. 직접 수확한 음식으로 차려진 다채로운 메뉴가 등장하자 하희라는 "음식으로 먹을 때 수확의 기쁨이 더 남다른 것 같다"라며 폭풍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 이들의 특별한 하루에 기대감이 쏠린다.
다이내믹한 하루가 펼쳐진 잉꼬부부의 홍천 첫 품앗이는 15일 오후 8시 30분 ‘세컨 하우스’에서 공개된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