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컬투쇼' 김진수와 송민규가 16강 진출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진수와 송민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우루과이 가나 전 결과를 기다리는 데 휴대폰 보며 무슨 이야기를 했냐"며 16강 진출 직전의 당시에 대해 질문했다.
송민규는 "휴대폰이 두 세개가 있었다. 한 쪽에서는 30초가 남았다고 하고, 한 쪽은 1분이 남았다고 하더라"며 "제가 직접 가서 30초 남았다고 하니까 다 흥분하지 말라더라. 이런 이야기 하다가 휘슬이 울리고 기뻐했다"고 답했다.
김태균은 "당시에는 가나가 우루과이 못 올라가게 하려고 한국을 응원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현장에서 16강 결정 됐을 땐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진수는 "엄청 좋았다. 우는 선수들 많았다. 손흥민은 자기가 흥분하지 말라고 해 놓고 제일 먼저 울었다. 저도 울었다"고 이야기했다. 송민규는 "저는 안 울었다. 너무 기뻐 웃음밖에 안나왔다"고 전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