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효리의 수준급 영어 실력이 공개됐다.
1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캐나다 체크인'은 메인 연출 김태호, 강령미 PD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캐나다 체크인'은 10년 넘게 유기견 봉사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김태호 PD는 '캐나다에 입양 간 강아지들과 만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싶다'는 이효리의 연락으로부터 '캐나다 체크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김태호 PD는 "요즘 연예인 여러 명이 함께하는 여행프로그램도 많다 보니, 이효리가 연예인이 아닌 제주 친구와 단둘이 가고 싶다고 했을 때는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며 소박하게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에서 12일 동안 촬영하면서 강령미 PD는 이효리의 영어 실력에 가장 놀랐다. 강령미 PD는 "본인은 영어를 잘하지 못해 스트레스가 컸다고 했지만, 오히려 제작진은 여정 동안 통역 없이 현지인들과 프리토킹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촬영 과정을 떠올렸다.
이어 "또한 강아지의 입양 가족들과도 처음 만났을 때, 초면이라 어색할 수도 있는 상황에도 자연스럽게 그들 속에 녹아들고 그들의 이야기에 마음 깊이 공감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체크인'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캐나다 체크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