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GC인삼공사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GD인삼공사는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2)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4연패에서 탈출, 승점 16점을 획득하며 5위 GS칼텍스와의 승점을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4연패를 달리며 개막 최다연패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20득점, 이소영이 1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엘리자벳은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올렸고, 팀 공격 성공률도 51.51%로 높았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14득점), 이한비(11득점) 등이 분전했으나 부족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 이소영과 정호영을 앞세워 동점을 거둔 뒤, 엘리자벳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선 페퍼저축은행이 니아 리드와 이한비를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2세트 후반 엘리자벳과 한송이의 벽에 막히며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3세트, 인삼공사는 초반부터 19-6까지 달아나면서 셧아웃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KOVO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