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4
사회

직장인 78%, "기념일 많은 5월 부담스럽다"

기사입력 2011.05.06 11:28 / 기사수정 2011.05.06 11:2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각종 기념일들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이 왔다.
 
기념일을 통해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지만 챙겨야 할 날이 많다 보니,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온라인 취업 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823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부담감 여부'에 대해 설문한 결과, 77.8%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자'(81.1%)가 '미혼자'(72.9%)보다 더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5월 기념일을 챙길 계획인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88.7%는 기념일을 챙길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기념일 지출 총 예상 비용은 30만 4천 원으로 집계되었다.
 
또, 작년보다 지출 규모가 '늘어날 것 같다'는 직장인은 40.3%로 '줄어들 것 같다'(10%)는 직장인보다 4배 많았다.
 
가장 많이 챙기는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무려 93.6%(복수응답)가 챙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어린이날'(23.8%), '스승의 날'(10.7%), '부부의 날'(8.1%), '로즈데이'(3.6%) 등의 순이었다.
 
챙기는 방법은 기념일별로 차이가 있었다.
 
어버이날에는 '용돈을 드린다'(54.9%,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외식을 한다'(37.9%)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19.8%), '의류, 안마용품 등 선물을 드린다'(15.1%), '국내 여행 및 나들이를 보내드린다'(5%), '연극 등 공연을 보여드린다'(4.7%)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어린이날 계획이 있는 직장인은 '선물을 준다'(47.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놀이 공원이나 나들이를 간다'(40.8%), '외식을 한다'(36.8%), '용돈을 준다'(14.9%), '집에서 게임이나 놀이를 한다'(9.8%), '영화 등 공연을 보러 간다'(8%) 등이 있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금전적인 부분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쑥스러워서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라는 의미로 접근한다면 한결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YTN 보도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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