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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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승리 요정' 음바페, 선발 출전 시 '승률 100%'

기사입력 2022.12.11 12: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PSG)가 월드컵 무대에서 100%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멋진 중거리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한 프랑스는 후반 8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다시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후반 38분 또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케인이 이를 실축하면서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월드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음바페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기분 좋은 기록을 이어나가며 프랑스의 승리 요정으로 거듭났다.

음바페는 지금까지 월드컵 통산 12경기를 출전해 10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데, 이중 선발로 출전한 10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일 조별리그 3차전 튀니스 전에서 0-1로 패했던 경기를 포함해 프랑스는 최근 월드컵에서 음바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을 경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던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음바페는 7경기 중 6경기를 선발로 나왔고,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랑스를 대회 정상에 올려놓았다.



4년이 지나 음바페는 한층 더 기량이 향상돼 현재까지 5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면 이번 월드컵 득점 1위에 올라와 있다.

특히 음바페는 현재까지 월드컵 통산 8골을 기록하면서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월드컵 통산 득점(7골)을 제치는데 성공했다.

음바페 활약에 힘입어 준결승에 올라간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월드컵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만일 프랑스가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면, '축구 황제' 펠레를 앞세운 브라질(1958, 1962)에 이어 60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프랑스는 오는 15일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모로코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월드컵 준결승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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