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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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암 수술 후 코끼리다리 가진 아줌마 사연 화제

기사입력 2011.05.06 00:36 / 기사수정 2011.05.06 00:3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코끼리다리를 가진 여성이 방송돼 화제다. 

5일 방송된 SBS TV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자궁암 수술 이후 후유증으로 5년 전부터 림프 부종이 생긴 코끼리다리를 가진 아줌마의 안타까운 사연을 방송 했다.

코끼리다리를 가진 주인공인 곽상순 씨는 아픈 몸이지만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폐지를 모아 주변 사람들을 돕는 선행을 펼치는 장면이 펼쳐졌다.

특히 안타까운 사실은 본래 곽상순 씨는 젊은 시절에는 다른 사람들 보다 아름다운 다리를 가졌다고 한다 .곽상순 씨 남편도 "다리가 정말 예뻤다. 그런 점에 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곽상순 씨는 "다리를 생각하면 정말 울고 싶고 기분이 우울하고 지금도 막 눈물이 나올 거 같아요"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기존에 병이 진행되고 난 후에는 치료 방법이 없다는 말에 곽상순 씨는 실망했지만 제작진과 함께 찾은 병원의 원장은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라든지 다른 치료방법들이 있기 때문에 치료해 볼 만 하다"고 말해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방송을 통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도 "너무 안타깝다","선행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치료 후 사연도 다시 방송 해 달라"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SBS]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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