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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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GG' 안우진, "팬들 덕분에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골든글러브]

기사입력 2022.12.09 18:10 / 기사수정 2022.12.09 18:17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윤승재 기자) 올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안우진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우진은 유효득표수 313표 중 179표를 쓸어담으며 득표율 57.2%를 기록, 97표를 받은 2위 김광현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상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안우진은 30경기에 나와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196이닝 46자책)이라는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 안우진은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이닝 1위와 퀄리티스타트 1위(24번), 22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시상대에 오른 안우진은 “이렇게 멋진 상을 제게 주셔서 감사하다. 저를 투표해주신 기자님들, 관계자님들께 감사하다"라면서 "올 시즌 좋은 기회를 주신 홍원기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우승은 못했지만 높은 곳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끝까지 던질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이다. 힘든 줄도 몰랐다"라면서 "내년에도 응원해주시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고 좋은 선수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더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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