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5 16:19 / 기사수정 2011.05.05 16:2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유명 할리우드 배우 이베트 비커스가 사망 후 1년 만에 미이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이하 현지 시각)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베트 비커스(82)의 사체가 같은 날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자택에서 발견됐다.
이베트 비커스는 1958년에 제작돼 컬트영화로 유명한 '50피트의 우먼'(Attack of the 50 Foot Woman), 공포영화 ‘거대 거머리의 습격(Attack of the Giant Leeches)’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섹시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보도에 따르면 이웃 주민이 그녀의 집 우편함에 우편물들이 쌓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게 됐으며, 거의 미이라가 된 상태의 비커스의 시신를 발견했다. 당시 방 안에는 히터가 그대로 켜져 있는 상태였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고인이 82세의 노환으로 혼자 지내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1년이 되는 동안 아무도 그녀의 죽음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충격'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한편, 이벳 비커스가 주연한 '50피트의 우먼'은 몬스터 고전영화의 컬트영화로 1993년에 대릴 한나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사진 = 이베트 비커스 ⓒ 'A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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