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엑소 수호가 호주 바다 위에서 무반주 으르렁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이하 '딱 한 번 간다면')'에서는 찐친들의 호주 여행이 이어진 가운데, 마지막 멤버 차서원이 합류했다.
'바다에 떠 있는 리조트'에서는 딸이 엑소의 팬이라는 승객도 만났다. 수호는 "우리 모두 유명한 사람들"이라며 찐친들을 소개했고, 팬의 어머니를 위해 무반주로 '으르렁'을 부르며 안무를 선보였다.
수호는 이유영의 눈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하며 사진 기사를 자처하기도 했다. 수호는 카메라 너머로 보이는 이유영의 눈동자에 대해 "실제로 보는 것에 비해 10분의 1이다. 노을에 비쳐서 느낌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유영은 "사람들이 말하길 햇빛이 강한 곳에서 보면 녹색과 회색과 갈색이 섞여 있다고 하더라. 정말 그렇게 보이냐"고 궁금해했다.
한편, 수호는 "인터뷰하기 전에 선물이 있다"며 찐친들에게 각자 잘 어울리는 무늬의 하와이안 셔츠를 선물하며 남다른 우정을 증명했다.
이규형은 "하와이안 셔츠를 너무 입고 싶었다"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선보여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한편, 에얼리 비치로 돌아온 찐친들은 새롭게 합류한 한예종 후배 차서원을 만났다.
차서원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요리라며 '간장국수'에 도전했다. 다른 선배들과 인연이 없었던 차서원은 이상이에게 "네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차서원을 한예종 3대 미남으로 인정한 이유영은 "맛이 없어도 맛있게 먹겠다"며 걱정을 덜어 주었다.
이유영이 "요리하는 걸 원래 좋아하냐"고 묻자, 차서원은 "내 요리는 해 먹지만 내가 해 주면 다른 사람들이 잘 안 먹더라"고 털어놨다.
완성된 간장국수 비주얼에 찐친들은 걱정스러운 눈길을 보냈다. 찐친들은 "괜찮은데?", "맛있겠다", "진수성찬이다"라며 칭찬했지만, 닝닝한 맛에 당황했다.
찐친들은 이유영과 임지연에게 "아까와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규형은 "잘생긴 후배 한 명 들어와서 신난 2학년 누나 같다"고 말했다.
이상이는 차서원에 대해서도 "학교에서도 항상 당차게 다니던 친구였다. 여기 와서 쩔쩔매는 걸 보니까 너무 웃기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