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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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펄펄' 기업은행, 인삼공사 셧아웃 완파하고 '4위 점프'

기사입력 2022.12.06 20:40 / 기사수정 2022.12.06 20:4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기업은행은 시즌 전적 5승7패, 승점 16점을 만들면서 GS칼텍스(5승6패·승점 15점)를 제치고 4위로 도약했다. 반면 인삼공사는 3연패에 빠지며 4승6패, 승점 12점과 6위를 유지했다.

1세트에 끌려가던 기업은행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12-16에서 김수지의 이동 공격, 표승주의 서브 득점과 이슬아의 오픈 공격으로 따라붙었다. 점수 차를 좁힌 기업은행은 끝내 동점을 만들었고, 22-22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앞서면서 그대로 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기업은행은 여유있게 2세트까지 잡았다. 5-5에서 산타나의 퀵오픈, 김하경의 서브 득점,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기업은행은 이후 점수를 더 벌렸다. 인삼공사를 11점으로 묶고 20점 고지를 밟은 기업은행은 10점 차로 2세트를 끝냈다.

기업은행은 바로 3세트를 챙겼다. 11-11에서 표승주, 산타나의 공격에 김수지의 블로킹이 더해졌다. 끌려가던 인삼공사가 추격하며 점수는 18-18 동점. 이후 두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23-23에서 기업은행이 김수지의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기업은행은 김수지가 블로킹 6개 포함 1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표승주가 12점, 산타나가 10점을 기록했다. 김희진과 최정민도 각각 9점, 7점으로 힘을 보탰다. 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허리 부상에서 회복해 21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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