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조영남이 배우 이효춘에게 또 다시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백일섭, 조영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조영남은 백일섭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효춘에게 "쟤한테 오빠라고 하지 마라. 내 친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춘을 짝사랑했다고 밝힌 적 있는 조영남.
이에 이효춘은 "안 된다. (조영남은) 선배님이다. 딱 선을 그어야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과거를 회상하던 백일섭은 "효춘이네가 교육자 집안이다. 아버님이 교육감 하시고 그랬다. 아버님하고 몇 번 뵀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조영남은 "네가 아버님을 왜 만나냐"고 질투했고 백일섭은 "그냥 소주 한 잔 마시고 그랬다. 백일섭은 "같은 고향 사람끼리 밥도 못 먹냐"고 답했다.
또 조영남은 "혹시 생각이 있었던 거냐"고 말했고 백일섭은 "내가 너냐. 만나면 들이대게"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이효춘은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소녀 같고 소년 같은 거다. 지금도 사랑하고 싶고 멋진 남자도 만나보고 싶다. 안 멋있어도 된다. 말이 통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 조영남은 계속해서 어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이효춘에게 "우리 사귀다가 졸혼을 하면 안 되냐"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효춘은 "싫다. 절대 안 사귄다. 이 지구상에 남자 씨가 말라도 안 사귈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조영남은 "아파트도 좋은 거 있다"고 덧붙였고 이효춘은 "저도 좋은 거 있다"며 "막말하지 마라"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