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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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브라질 상대하는 김진수 "우리도 세계적인 선수 있어 부담 없다" (전문)

기사입력 2022.12.04 22:55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8년 만의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김진수(전북현대)가 브라질을 상대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 브라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수는 “저희가 16강에 올라왔고 강팀과의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를 이어갔으면 한다”라며 “계속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우리도 세계적인 선수,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매번 이런 선수들과 훈련하고 적응해 크게 부담이 있진 않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진수의 일문일답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맞붙는 각오

계속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우리도 세계적인 선수, 그리고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매번 이런 선수들과 훈련하고 적응해 크게 부담이 있진 않다.

-세 경기를 같은 경기장에서 하다가 다른 경기장에서 답사 없이 치르는데 적응에 어려움 없을지

경기장에 가보지 못한 건 저희가 회복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감독님이 결정한 거라고 생각한다. 가보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경기장이 좋다고 들었고 저희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16강 진출 후 선수단에서 간절함이 앞선 세 경기와 같은지

저 같은 경우 월드컵을 8년을 기다렸다. 저에겐 한 경기 한 경기, 45분, 90분이 모두 간절하다. 선수단 전체로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고 느끼고 있다. 12년 만에 원정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라왔다. 하고자 하는 축구로 올라왔고 선수들 모두 이를 잘 느끼고 있다. 내일 당연히 힘든 경기겠지만, 가진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쏟아낸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최종적인 목표는 내일 경기를 승리하는 것이다.

-대표팀에서의 풀백 역할 달라졌는지

감독님이 오신 뒤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가장 새롭게 다가온 건 제가 박스 안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점이었다. 제게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 이런 점이 있다는 걸 스태프들이 알려줘서 제게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다.

-브라질전 앞두고 걱정하는 점

그런 것보다 가장 걱정되는 건 선수들이 남은 시간 잘 회복하는 것이다.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고 인정하는 팀이지만, 저희도 잘 준비하고 이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 내일 경기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투쟁심으로 동료들과 스태프들을 위해 희생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16강에 오른 건 16년 만인데 어떤 의미

일본이 16강에 올라가는 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희가 16강에 올라왔고 강팀과 경기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이 정말 좋은 성적을 냈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이를 이어갔으면 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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