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형래 부문장이 전현무의 면접꿀팁에 감탄을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형래 부문장이 잡 페어 현장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형래 부문장은 승무원들과 함께 3년 만에 개최되는 잡 페어 현장을 찾았다. 잡 페어는 국내 모든 항공사는 물론 참여 기업 및 기관만 80여 개로 참여 인원이 7천 명에 달하는 최대 축제라고.
김형래 부문장은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뭔가 허전한 부스의 상태를 보게 됐다. 김형래 부문장은 스튜디오에서 안 그래도 부스 준비를 맡은 부서에 한마디 했다고 전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예비 승무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잡 페어 안내부서에 가서 얘기를 해뒀다. 김형래 부문장의 홍보 덕분인지 승무원 관련 학과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김형래 부문장은 부스를 찾아온 학생들에게 그간의 노하우를 담은 조언을 건넸다. 승무원들도 각자 경험을 살려서 정성껏 상담을 해줬다.
김형래 부문장은 학생들이 항공사의 강점에 대한 질문을 하자 "좋은 부문장도 있고. 조직에서 리더가 중요하다. 보셨죠? 입사하고 싶죠?"라고 자기자랑을 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김형래 부문장은 취업 멘토링 특강에도 나섰다. 섭외가 와서 하게 된 것이라고. 김형래 부문장은 안전 전문가로서의 승무원 자격에 대해 알려주겠다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약력부터 얘기했다.
김형래 부문장의 특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승무원들은 물론 학생들도 지루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형래 부문장은 "오늘 아무도 안 졸았다. 눈동자가 다 똘망똘망해서 저를 봤다. '성공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자화자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형래 부문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면접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과복을 입고 앉아서 대기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면접장이랑 비슷하다. 별 친구들이 다 있다. 가짜 뉴스 퍼트리는 애들이 있다. 그런 애들 다 광탈이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개그맨 공채의 경우 "기본 각설이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웃었다.
김형래 부문장 옆에 인사팀장도 자리한 가운데 모의 면접이 시작됐다. 전현무는 학생들의 면접을 보던 중 웃음을 터트리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두루뭉술하게 얘기하는 것. 구체적으로 얘기해야 한다. 애매모호한 얘기를 하면 안 된다. 무슨 경험을 했는지 바로 얘기해줘야 한다"고 면접 꿀팁을 알려줬다. 김형래 부문장은 전현무의 얘기에 "역시 3사 합격한 커리어가 나온다"고 감탄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