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비행기 안에서 포르투갈전 승리를 축하했다.
3일 홍석천은 "이럴 줄 알았어. 큰일낼 줄 알았어. 방콕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선수들의 승리 소식을 들었다"는 글과 함께 월드컵 경기 캡쳐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기장님이 기내방송으로 우리나라가 2-1로 포루투갈을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다고 알려주셨다 우하하. 특이한 경험 ㅎㅎ"이라며 승리 소식을 비행기 안에서 들었음을 전했다.
홍석천은 "20년전 2002 월드컵에서 포루투갈을 이기고 16강에 올랐던 기억이 떠오른다. 몸은 하늘에있지만 마음은 카타르에서 응원하는 기분 ㅎㅎㅎ 역쉬 자랑스럽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라고 덧붙이며 한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그는 "#월드컵 #꿈은이루어진다 나의 주문이 통했다. 긴다긴다긴다이긴다 으하하. 황희찬 저 검정옷 히트예감"이라며 황희찬의 상의 탈의 퍼포먼스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16강 진출 축하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소식을 들었다"며 비행기 안에서 촬영한 응원 영상을 게재했다.
홍석천의 글을 본 네티즌 또한 "검정 옷은 칩 들어있어서 입은 거지 패션 아이템 아님!!", "기적이었어요~ 화이팅", "비행기 안에서 안내라니 짜릿하셨겠어요", "검정옷 착용 샷 보여주세요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은 3일 진행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대 1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 홍석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