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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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현장] 신상 공격 듀오 '강조'라인, '카타르의 기적' 이끈다

기사입력 2022.12.02 20:39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가나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라인이 탄생했다. 이강인(마요르카)-조규성(전북현대)의 '강조'라인이 포르투갈전에서 기적을 쓸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이 1일(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을 치른다. 같은 시각 알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선 가나와 우루과이의 최종전이 열린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가나에게 1무 1패로 조 3위, 포르투갈은 가나와 우루과이에게 모두 승리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현재 한국에게 주어진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복잡하다. 일단 한국은 포르투갈을 잡아야 한다. 그 후 우루과이와 가나의 맞대결에서 비기거나 우루과이가 2골 차 이내로 이기길 바라야 한다.

한국의 유일한 경우의 수인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슈팅과 득점이 필요하다. 많은 득점을 만들기 위해 조규성과 이강인, 새로운 '강조' 라인이 재차 가동돼야 한다. 



지난 가나전을 통해 강조 라인의 활용도가 드러났다. 이강인은 0-2로 뒤지던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뒤 1분 만에 전방 압박 이후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의 헤더 골을 도왔다.

정확한 왼발 킥을 자랑하는 이강인, 그리고 강인한 피지컬과 활발한 움직임으로 좋은 위치선정과 결정력을 자랑하는 조규성이 만나자 148분간 막혀있던 대한민국 득점의 혈이 뚫렸다.

그 이후 조규성은 3분 만에 김진수의 크로스를 다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한민국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멀티골 주인공이 됐다. 

포르투갈전에서 두 선수의 역할이 빛날 때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후반 교체로 출전한다면 가나전처럼 강조라인의 활약이 빛날 수 있다. 이들의 발끝에서 카타르의 기적이 쓰일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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