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진영(GOT7)이 입대 계획을 언급했다.
박진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994년 생으로 올해 29세인 박진영은 최근 전해진 입대설에 대해 "정확한 입대 날짜는 미정이지만,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박진영은 '입대를 앞두고 있으면 싱숭생숭할 것 같다'는 말에 "싱숭생숭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선배님들도 다 갔다오시고, 남자는 또 가야 되는 것이지 않나. 마음 편하게 갔다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편하게 갔다오는 것이 저에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은 박진영은 "(막상 갈 때가 되면) 집에서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겠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 내려놓고 좀 겸허히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미소 지었다.
'크리스마스 캐럴' 속에서 일우 캐릭터를 연기하며 반삭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던 박진영은 "제 친구들이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짧은 머리를 한 사진이 공개됐을 때 '(박)진영아, 혹시…' 라고 말하더라"고 웃으면서 "그래서 아직은 아니라고 했었다"며 에피소드를 함께 덧붙였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 분)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박진영)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7일 개봉한다.
사진 = ㈜엔케이컨텐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