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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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세' 사미자 "심근경색 투병 후 우울증…잊힐까 두려웠다" (퍼펙트라이프)

기사입력 2022.12.01 06: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사미자가 과거 우울증을 앓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사미자가 출연했다.

1940년 생으로 올해 83세인 사미자는 세 살 위의 남편과 함께 여전히 다정한 부부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보여줬다. 

사미자는 남편에게 "당신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오늘 화장했다"라며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남편은 다리가 불편한 사미자를 위해 죽을 직접 데우고 밥상을 차리는 등 사미자를 살뜰하게 챙겼다.



2005년 심근경색을 앓았던 사미자는 일을 하지 못해 우울증을 앓게 됐다고 고백해 MC 오지호와 현영 등을 안타깝게 했다.

사미자는 "한때는 우울증까지 앓았다. 심근경색을 앓은 다음에, 사람들에게 잊혀질까봐 두렵더라"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사미자는 살아있는데, 왜 아무도 날 찾지 않지?'란 생각이 들었었다. 숨도 못 쉴 정도로 가슴이 응어리로 꽉 막힌 느낌이었다"며 "우울증 극복을 위해서 연극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에 서고 나니 아팠던 것이 씻은 듯이 사라지더라"며 연기를 향한 애정을 함께 전했다.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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