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05
스포츠

'16강 확정' 포르투갈, 한국전서 로테이션 가동할까...'에이스' 휴식 가능성

기사입력 2022.11.29 11: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우루과이전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이 벤투호를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서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었다. 2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전 우루과이와 공방전을 펼쳤던 포르투갈은 후반 8분, 후반 45+2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멀티골로 승리를 가져갔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가나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벤투호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무조건 잡고 우루과이-가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에 놓여있지만 포르투갈이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최근 A매치 5경기 5골 3도움, 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한 에이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월드컵에서는 8강전까지 2경기에서 경고가 누적되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경고가 깨끗이 사라지는 건 준결승전부터다.

브루누는 가나와의 1차전에서 이미 경고 한 장을 받았다. 만약 한국전에 출전해 카드 한 장을 더 받게 된다면 16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또한 2경기 모두 풀타임 활약해 체력 안배 및 카드 관리를 위해 휴식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수비 핵심 후벵 디아스와 다닐루, 미드필드의 후벵 네베스가 경고 한 장씩 가지고 있다. 이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이 가동될 수 있다.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으로 눈물 흘린 레프트백 누누 멘데스를 대신해 누가 출전하느냐도 중요하다.

2경기를 풀타임 소화한 주앙 칸셀루를 왼쪽으로 보내 3경기 모두 출전시키는 것보다 하파엘 게레이루를 투입할 공산이 크다. 게레이루는 지난 시즌 말부터 폼이 좋지 않았다.

물론 자칫 한국에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크게 이길 경우 순위가 뒤집혀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날 수 있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그러나 가나와 골득실이 3골 차이가 나는 만큼, 1위가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투갈과 벤투호의 H조 3차전은 내달 3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사진=DPA,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