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심야신당' 이주노가 23살 연하 아내를 걱정했다.
이주노는 최근 웹예능 '심야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무속인 정호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주노는 "태어나지 못한 아이가 있냐"는 질문에 아내가 셋째 자녀를 유산한 사실을 밝혔다. 정호근은 이에 "부인한테 더 이상 자식을 원하면 안 된다. 아이 둘을 잘 키우면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호근은 이주노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며 "잠을 잘 못 자든가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거나 예민해질 수 있다. 그러면서 (이주노와) 자꾸 언쟁이 일어난다든가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주노는 "저는 사실 그게 지금 가장 고통스럽다. 아내가 거의 스무 살에 저를 만나서 시집왔다. 아내가 아이를 낳고 십몇년 차가 됐는데 아이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한다. 그전에는 먹고 살기 힘들다 보니까 아이들 챙기느라 정신 없다가 이제 조금 크니까 '내 인생은 뭐였지'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라고 안쓰러워했다.
정호근은 이주노에게 아내를 이해해줄 것을 당부하며 "'여기까지인 것 같다'라는 말은 절대 하면 안 된다. 그 말이 내년에 정말 현실로 올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같이 흔들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남편이 됐으면 좋겠다. 내년에는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격려했다.
사진=심야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