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2 12:13 / 기사수정 2011.05.02 13:13
김연아는 2일 오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는 인천국제공항 2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연습 때 만큼 실력은 100% 나오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 목표를 우승에 둔 것이 아니라서 조금은 아쉽지만 만족한다"고 밝혔다.
모든 이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김연아의 향후 거취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올림픽 시즌만큼 몸을 끌어올리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근접하게 끌어올렸다.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믿음이 커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전히 선수생활을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김연아는 "오랜만에 경기게 출전하게 되서 걱정도 있었는데 경기를 해보니까 몇 달 전에 경기를 치른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 내 연기에만 집중했던 것은 똑같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선수생활을 계속할 뜻이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그러나 올 시즌처럼 풀로 대회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이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준비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이제 마쳤기때문에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 시즌도 풀로 뛸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안도 미키(24,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에 출전한다. 그 이후로는 평창 동계올림픽유치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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