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53
스포츠

[한화 팬페이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다

기사입력 2011.05.02 14:47 / 기사수정 2011.05.02 14:47

한화 기자


[hellsbells] 배영수 vs 류현진의 맞대결이 대구구장에서 있었죠. 저와 제 룸메가 하루 종일 기다렸던 매치였습니다. 왕년의 에이스 배영수와 대한민국 최고 투수의 맏대결에 많이 관심이 모였는데요 역시나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두 투수의 실점은 배영수 선수가 1회에 잘 던진 공이 장성호 선수에게 홈런을 맞은 것과 류현진 선수가 가코에게 행운의 안타를 맞은 것 뿐이었죠. 두 투수는 수준 높은 투수전을 보여줌으로서 아주 좋은 경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직구와 타자의 허를 찌르는 변화구 선택과 때로는 과감한 승부는 이것이 바로 투수전의 진수이다 라고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한화팬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저도 모르게 팬의 입장에서 벗어나 두 에이스의 매치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관전하는 한 야구팬의 모습이 되더군요.

한물 갔다는 평가까지 들었던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 선수의 호투를 보면서 역시 근성과 투지가 있는 선수는 다르다 라는 것을 느꼈고 류현진 선수를 보면서는 역시 대한민국 최고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두명의 투수와 그들을 리드한 포수들 덕택에 오랜만에 수준 높은 투수전을 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의견 보러가기]

한화 논객: HellsBells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