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북한에 성형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4월 30일 단파 라디오인 열린북한방송은 "만성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지만 요즘 평양 시내에는 쌍꺼풀 수술을 한 10대 여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미용 수술'이 유행"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이미 2000년대에 들어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쌍꺼풀이나 문신과 같은 성형 수술이 열풍이었고, 도시에서는 구강예방원(치과) 등을 통해 집조가 이뤄지고 있으며 시골에서는 자격증 없는 개인도 시술한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에는 농촌 여성들 사이에서도 성형 수술이 퍼져 이들은 식량비를 아껴서까지 눈썹과 입술 문신 등을 받는다고 방송됐다.
또한,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에서는 대외 선전에 활용하는 여성들에게 단체 쌍꺼풀 수술을 시행한다"며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던 북한 미녀응원단 상당수도 합숙을 하며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 ⓒ 네이버 백과사전]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