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조울증 환자가 최근 4년 사이 30% 가까이 늘어났다고 발표돼 화제다 .
조울증은 기분이 들뜨거나 우울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조울증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울증 환자가 지난 2006년 4만 2,000여 명에서 지난해 5만 4,000여 명으로 29% 증가했고, 1년 평균 증가율은 6.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울증으로 인한 총진료비도 지난 2006년 418억 원에서 지난해 668억 원(60%)으로 점차 증가적인 추세를 보인다.
성별로 보자면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고, 고연령층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우울증과 달리 20∼40대 환자가 전체의 58%를 차지, 특히 20~40대 여성이 심각한 수준인 것.
한편, 전문의들은 조울증 환자의 경우 극단적인 기분 상태의 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돌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커 우울증보다 더 심각하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미리 예방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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