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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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왕, 손흥민 궁금해 직접 찾아와…한국말도 잘해

기사입력 2022.11.22 14:45 / 기사수정 2022.11.22 14:4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카타르 국왕이 손흥민과 구자철의 안부를 물어 화제다. 

구자철 KBS 해설위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나눈 대화 장면을 공개했다. 

카타르 국왕이 KBS 부스를 방문한 것을 본 구자철은 “완전 대박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국왕에게 접근해 인사를 나눴다. 

그 과정에서 카타르 국왕은 구자철에게 “한국 팀은 어떤가. (경기에 뛸) 준비는 다 됐나”라고 물었고, 이어 “SON도 준비됐나”라며 손흥민의 안부도 함께 물었다. 


손흥민은 대회 직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으며 수술대에 오르는 불운을 맞았다. 이에 월드컵 대회 출전도 불투명해지는 듯 했으나, 손흥민은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며 회복에 매진, 마스크를 쓰는 투혼을 불사하며 결국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최근 훈련에선 마스크를 쓰고 헤딩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에 구자철은 유창한 영어로 “모두 준비됐다. 손흥민이 부상이 있긴 하지만 훈련에도 참여했다”라며 국왕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어 구자철은 자신이 카타르에서 활약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국왕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구자철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알 가라파 SC에서, 2021-2022시즌 반 년 동안 알 코르 SC에서 뛰며 카타르 경력을 이어온 바 있다. 

이후 국왕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뒤 부스를 떠났다. 구자철은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카타르 국민에게 엄청 사랑받는 왕이다. 국민들에게 영웅 같은 존재다”라며 상기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구자철 유튜브 캡쳐,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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