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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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장성호의 통산 200홈런 의미

기사입력 2011.05.01 20:25 / 기사수정 2011.05.01 20:25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스나이퍼' 장성호가 개인 통산 2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장성호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삼성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2점 홈런을 날려 시즌 1호이자 통산 200호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장성호는 지난 시즌 9월 14일 잠실  LG전에서 198, 199호를 연속 기록한데 이후 7개월 여만에 통산 200호 홈런을 완성했다.

장성호의 이날 기록 달성으로 장성호가 추후 기록경신에도 많은 야구팬들이 관심을 갖게 됐다.

1996시즌 해태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장성호는 1998시즌부터 2006시즌까지 9시즌 연속 3할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16시즌째가 되는 올시즌까지 장성호는 비교적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야신'양준혁에 이어 기록의 사나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장성호가 도전하고 있는 통산기록경신에 관심이 가는 부분은 양준혁의 2318개의 통산안타 기록이다. 향후 10년간 양준혁의 통산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항목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안타를 추가해 1808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장성호는 약 500개의 안타를 더 쳐야만 이 기록을 깰 수 있다.

매년 100개의 안타를 쳐낸다 하더라도 5시즌을 더 꾸준히 활약해야만 해낼 수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올해로 35살의 장성호는 지난 시즌 KIA에서 한화로 옮기는 첫번째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한 올시즌 통산 200홈런을 날리며 부활의 청신호를 켰다. 장성호가 양준혁의 대기록에 조금씩 접근하는 것을 보는 것도 야구의 큰 재미가 될 전망이다.

[사진 = 장성호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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