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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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아 전락' 호날두 향한 우려 일축? "동료들 걱정시키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2.11.22 09:39 / 기사수정 2022.11.22 10: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팀 동료 후벵 네베스(25)가 우려스러운 시선들을 잠재웠다.

최근 호날두는 또다시 문제아로 전락했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턴 하흐 감독, 랄프 랑닉 전 감독을 모두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호날두는 대표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그러나 호날두가 논란을 야기하며 페르난데스와의 불화설이 나돌았다. 이러한 호날두의 행보는 조별리그 경기를 코앞에 둔 포르투갈 입장에서 결코 달갑지 않다.

앞서 호날두는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데스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현재 대표팀 분위기도 아주 좋다. 아무런 문제가 없고 우리는 온전히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입장을 드러냈다. 베르나르두 실바 또한 "호날두와 페르난데스가 라커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호날두와 대표팀에서도 이상한 점은 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난 그것들이 클럽에서 일어난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표팀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네베스 역시 진화에 나섰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네베스는 "훈련장에서 본 호날두는 훌륭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그는 우리를 전혀 걱정시키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경기에서 각자가 팀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완벽하게 알고 있다. 우리가 팀으로서 잘한다면, 호날두는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네베스는 팀워크에 대한 우려를 일축시키기도 했다. "물론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팀원들 사이에 문제는 전혀 없다. 우리는 이곳에서 멋진 환경을 만들고 있다."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가나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과는 내달 3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라스트 댄스를 펼치는 호날두. 팀원들과 어우러져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궁금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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