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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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떨군' 아사다 마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기사입력 2011.04.30 22:16 / 기사수정 2011.04.30 23:1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 피겨의 희망 아사다 마오(21·츄쿄대)가 세계선수권 프리 연기 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아사다는 30일(한국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가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1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4.13 점을 기록해, 합계 172.79 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아사다는 경기 뒤 후지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일단 할 수 있었다"며 "실패한 부분도 있어 아쉽지만, 지금의 시점에서 내가 가진 힘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전 연습에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 지적에 아사다는 "기분은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연기하는 것이 하나의 목표였지만, 보는 분이 황홀하게 볼 수 있는 연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케이팅을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마지막 연기를 마친 심경에 대해서는 "나로서도 최고의 연기는 아니었다. 끝난 직후라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우선 스케이팅을 마쳤기 때문에 한숨 놓은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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