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신수지가 현주엽, 김태균과 함께 소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17일 유튜브 채널 '운동부 둘이 왔어요'에는 "운동부 셋이 모이면 뭐다? 30인분이다! (with. 신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특별게스트로 신수지가 출연했고, 가장 먼저 도착해 자리했다. PD는 "게스트가 먼저 와서 기다린 건 최초 아니냐"며 감탄했다.
현주엽은 신수지에게 "불판이 두개인 이유는 양쪽것을 다 먹어보라는 뜻이다. 태균이가 고기를 기가 막히게 굽는다"며 김태균이 굽는 고기를 추천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게스트 최초 여성 게스트를 모셔놓고 저의 고기를 드릴 순 없다. 현 선생님의 특선 소고기를 맛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저희가 원래 하루에 (방송을) 두 개를 찍는데 미녀 여성 게스트가 나온다고 아침에 31,000원짜리 감자탕을 먹었다. 그래서 허기진 상태다"라며 소식을 했다고 전해 놀라움과 웃음을 안겼다. 이어 "내가 알기로는 체조 이쪽 분들이 음식을 이만큼 먹는다"라며 소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태릉에서 봤는데 밥 먹는 게 (조금이라) 진짜 체중관리를 너무 힘들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그것 먹고 어떻게 운동을 하냐"는 반응을 보였고, 현주엽은 "몸무게가 30kg 막 이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신수지는 "맞다. 고등학교 때 올림픽 티켓 딸 때가 36kg 나갔다. 키가 163~4cm였다"라고 밝혔다. 김태균은 "내가 네 살 때 몸무게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태균은 신수지에게 "보디 프로필 했을 대보다 얼마나 찐거냐"고 물었고, 신수지는 "7kg 쪘다"며 속삭이듯 말했다.
현주엽은 "그런 거 하는 거 아니다. 프로필은 그냥 있는 대로 찍는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김태균은 "나 진짜 해보고 싶은데 신개념으로 보디 프로필을 먹으면서 하는 것 어떠냐"고 말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신수지는 "오늘 웨이트 하고 바로 왔다. 근손실을 주고 근육을 채우기 위해"라며 먹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현주엽은 "창피한데 알통이 우리보다 큰 것 같다"며 웃었다.
이후 현주엽은 꽃등심 10인분, 안창살 10인분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고, 신수지는 "시작이 20인분이냐"며 놀랐다. 이어 현주엽은 생등심 10인분을 추가, 총 30인분을 주문해 감탄을 자아냈다.
신수지는 "여기는 단위가 머릿수 플러스 0이 하나 더 붙는다"며 또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식사가 마무리 될때 쯤 신수지는 "소고기를 이렇게 쫓기면서 먹어보다니 행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는 솔직히 항상 콘텐츠로만 뵀던 모습을 직접 보니까 굉장히 놀랍고 워낙 같은 운동인이라서 잘 챙겨주시고 황제 식사를 한 것 같다.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운동부 둘이 왔어요'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