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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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 이상이가 발로 만든 '족타 포도즙' 시음 "구린내 나" (딱 한 번 간다면)[종합]

기사입력 2022.11.17 22:26 / 기사수정 2022.11.17 22:26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엑소 수호가 이상이가 만든 족타 포도즙을 시음했다.

17일 방송된 SBS '찐친 이상 출발, 딱 한 번 간다면(이하 '딱 한 번 간다면')'에서는 이규형, 수호, 이상이, 이유영, 임지연이 호주 여행을 즐겼다.

엑소 수호가 차 운전을 맡았다. 가죽 재킷을 입은 수호와 이상이가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란히 올라 '맨 인 블랙' 포스를 풍겼다.

이동하는 길에 찐친들은 SNS에 올릴 사진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후보 사진을 확인한 임지연은 "안 된다. 내가 너무 식빵이다"라며 만류했다.

그러자 이규형은 "나는 1번으로 하겠다. 지연이가 빵처럼 나온 사진"이라고 선택하며 임지연을 놀렸고, 이유영은 "너무 귀엽게 나왔다. 다수결로 하자"며 몰아갔다. 결국 첫 번째 사진이 SNS에 업로드되었다. 임지연은 마지막까지 "태그에 식빵 같은 얘기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찐친들은 퀸즈의 오렐리 와이너리로 향했다. 와이너리에서는 밴드 공연이 한창이었다. 보컬 제이크는 "누가 케이팝 가수냐"며 관심을 보였고, 이상이는 "굉장히 유명하다"고 거들었다. 수호는 "엑소 수호"라고 소개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총 19종으로, 현장에서 모두 시음이 가능했다. 특히 와인 애호가 수호가 관심을 가졌다. 수호는 찐친들을 위해 와인에 대해 설명해 주며 이해를 도왔다.

수호는 "와인 마시는 사람들이 이렇게 하지 않냐"며 입을 모으며 권장 표정을 알렸다. 이를 따라해 본 찐친들은 "진짜 다르다", "향이 확 세진다"고 인정했다. 수호의 와인 강의는 이후로도 계속됐다.

와인 시음 이후 찐친들은 '포도 밟기' 체험에 도전했다. 최근 와이너리의 기계화로 사라지는 추세이나, 체험 행사로 주목받는 작업이었다.

가장 먼저 체험하겠다고 나선 멤버는 이규형이었다. 이규형은 비장하게 발을 씻으며 포도 밟기 체험을 준비했다. 이규형은 포도를 밟으며 혼신의 힘을 다했고, 이어 다른 친구들도 포도 밟기에 동참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이가 포도 밟기에 부스터를 올리자, 와이너리 직원이 포도즙을 와인잔에 받았다. 그걸 본 이규형이 "가위바위보 해서 진 사람이 한 잔 먹기 하자"고 제안했고, 수호는 "저거 먹으면 토한다"고 진저리쳤다.

이규형은 "이거 보통 말한 사람이 걸리던데"라고 불안해하면서도 동생들을 선동했다. 가위바위보의 패자는 수호였다. 수호는 시음에 앞서 "꼬린내가 나는 것 같다"며 황당해했다.

수호는 시음에 앞서 스태프들에게 "잘 찍어 주셔야 한다. 다시 가는 거 없다"고 강조했다. 이규형은 "우리 수호 지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호는 포도즙을 마시고 "진짜 구린내가 난다. 나무 대야의 향기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수호는 인터뷰에서 "운명을 받아들였다. 호주에서 발로 으깬 것까지 마셔 봤다며 경험담처럼 얘기할 수 있지 않겠냐"고 겸허하게 심경을 밝혔다.

사진= 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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