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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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김국환 "父, '타타타' 녹음날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셔" (알약방)

기사입력 2022.11.18 06:4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국환이 아버지를 떠나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원조 역주행곡 '타타타'를 비롯해 각종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유명한 가수 김국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국환은 아침부터 혈압약과 당뇨병약, 고지혈증약 등을 챙겨먹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제가 20여년 전에 외국 공연을 많이 다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까 당뇨 전단계까지 왔다더라"면서 20년 째 약을 복용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그가 혈관 건강에 신경쓰게 된 이유는 바로 가족력 때문. 김국환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 그리고 또 어머니는 당뇨병으로 돌아가셨는데, 가족력 때문에 제가 항상 염려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타타타' 녹음을 끝내고 집에 조금 늦게 들어갔었다. 그런데 새벽인데 아내가 불을 켜놨더라. 그래서 왜 불을 켜놨냐고 물어보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면서 "저한테는 완전히 (충격이었다)"면서 "아버지가 워낙 막내아들을 이뻐하셨기 때문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사진= '알약방'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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