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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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정철원, 양의지 이후 12년 만의 '두산 신인왕' [KBO 시상식]

기사입력 2022.11.17 14:4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윤승재 기자) 2010년 이후 12년 만에 두산 신인상 수상자가 탄생했다. 입단 4년차에 꽃을 피운 투수 정철원이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철원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에서 107표 중 74표를 획득한 정철원은 24표를 받은 김인환(한화), 각각 2표 씩을 받은 황성빈(롯데), 박영현(KT), 김도영(KIA) 등을 제치고 신인왕에 올랐다. 두산에서는 2010년 양의지 이후 12년 만에 탄생한 신인왕이다.

정철원은 올 시즌 58경기에 나와 4승 3패 3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2018년 입단한 정철원은 입단 4년차인 올해 3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신인상 조건을 충족했고, 데뷔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도 함께 세우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올랐다. 

시상대에 오른 정철원은 “두산 선수들, 직원분들, 감독님, 코치님, 단장님, 사장님 정말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 동생, 하늘에 계신 할머니, 두산 베어스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철원은 "신인왕 경쟁 상대인 (김)인환이 형이 있어서 분발했다. 끝까지 완주하자는 것을 목표로 뛴 것이 도움이 됐다"라면서 "이승엽 신임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보다 더 아프지 않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학교 선배인 (김)광현이 형처럼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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