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아쉬운 점이 있다는 말은 더 높이 올라갈 곳이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UBG Global Championship 2022, 이하 PGC 2022)'의 승자 브래킷이 진행됐다.
유럽의 나투스 빈세레를 비롯해 아시아퍼시픽의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trade Gaiming), 중국의 17게이밍(17GAMING) 등 상위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로 직행한 가운데, 한국 팀 중에서는 다나와 이스포츠(Danawa e-sports)가 7위를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와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한 '서울' 조기열은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어서 굉장히 홀가분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승자 브래킷을 치르며 아쉬웠던 점을 묻자 그는 "승자 브래킷 첫째 날에 잘하다가 둘째 날에 흐름이 무너진 것이 아쉽다. 그런 점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PCS7에서와 달리 PGC 2022에서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다나와. 조기열은 그 비결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는 말은 더 높이 올라갈 곳이 있다는 말과 같다"라며 "PCS 때보다 실력을 성장시켜서 왔기 때문에 이번 PGC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 중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나투스 빈세레와 트위스티드 마인드(Twisted Minds)를 꼽은 조기열은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