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우루과이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간판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까지 대표팀에 합류함에 따라 완전체로 담금질할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15일 공식 SNS를 통해 “널 기다리고 있었어”라는 문구와 함께 카바니의 대표팀 합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팀 버스에서 내린 뒤 대표팀 훈련복을 입고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대표팀 감독과 인사했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준비를 위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뉴욕대 캠퍼스 훈련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오는 19일 카타르로 이동한다.
2022/23시즌 발렌시아에서 7경기 선발 출전, 4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카바니는 지난 10월 30일 라리가 12라운드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월드컵 참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은 카바니가 꼭 필요하다며 그를 최종엔트리에 발탁했다. 카바니는 루이스 수아레스, 디에고 고딘과 함께 2010년대 우루과이 축구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스트라이커다. A매치 133경기에 나서 58골을 넣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독일과 3~4위전,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러시아전, 같은 대회 16강 포르투갈전(2골) 등 월드컵 본선에서만 통산 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우루과이축구협회는 15일 카바니가 대표팀 합류와 동시에 동료들과 훈련을 소화하는 장면도 공개햇다.
우루과이는 카바니의 합류를 통해 더 완성된 선수단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이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다윈 누녜즈(리버풀) 등이 도착하여 훈련을 소화 중인 상황에서, 실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춘 카바니가 캠프에 들어왔기 때문에 한국전 대비 공격 옵션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 EPA/연합뉴스, 우루과이축구협회 트위터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