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9 23:20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초반 불안했던 두산이 마지막에 웃었다.
1,2위가 맞붙어 관심을 모았던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두산이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대타 윤석민이 역전타에 힘입어 SK를 4-3으로 꺾었다.
두산은 이로써 1위 SK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으며 선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릴 수 있게 됐다.
SK가 먼저 치고 나갔다. SK는 1회 1사 상황에서 임훈이 볼넷을 고르자 3번 박정권이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SK는 2회에도 좌전안타를 친 안치용이 폭투와 보내기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조동화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갔다.
두산의 반격은 3회 시작됐다. 김동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6회에는 SK 두번째 투수 고효준의 제구력 난조를 틈 타 전세를 뒤집었다.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은 두산은 정수빈이 중전안타를 날려 2-3으로 바짝 추격했다.
계속된 2사 만루 기회. 두산은 이날 1군에 등록된 대타 윤석민의 2타점 좌전안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정재훈-고창성-임태훈이 이어 던지며 1점 차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밖에 한화는 대구 삼성전에서 7-4로 승리했다. 한화는 5연패에서 탈출했고 송창식이 구원승을 따냈다. 잠실에선 LG가 넥센을 8-7로 제압했고 롯데는 광주에서 KIA를 6-5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 = 니퍼트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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