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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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보시냐" 허재, 이금희 족집게 진단에 '당황'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11.13 19: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허재가 이금희의 족집게 진단에 당황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허재가 이금희에게 스피치 강습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재는 김빈스 팀장과 함께 '국민 아나운서' 이금희를 만나 스피치 특강을 받게 됐다. 이금희는 허재가 점퍼스 농구단 창단식 당시 발음 실수를 했던 영상을 두고 계속 원고를 보는 허재의 모습을 지적했다. 허재는 실수를 할까 봐 원고를 본 것이라고 했다. 이금희는 그래도 시작하기 전에 잠깐이라도 관객과의 컨택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금희는 허재에 대해 "말이 안 나오니까 버럭 하시더라. 말하고 싶은데 표현이 안 되니까. 마음 속에 뭐가 들어있느냐면 '나는 말을 잘 못해. 발음도 좋지가 않지. 대충 말하자' 이런 마음 때문에 그런 거다"라고 진단했다. 허재는 이금희의 말을 듣고 놀라며 "관상도 보시는 거냐"고 했다.

 

이금희는 허재에게 "말하기 심리적 입스를 갖고 계신다"고 했다. 김빈스 팀장은 심리적 입스라는 말이 나오자 허재를 쳐다보며 "자기방어"라고 설명해줬다. 허재는 김빈스 팀장의 한마디에 발끈했다.

이금희는 허재에게는 자신감이 필요하고 자신감을 가지려면 충분한 연습이 있어야 한다며 그 예로 전현무를 언급했다. 전현무는 "거의 고시생처럼 연습했다. 아무도 안 만나고. 밥도 혼자 먹고 그때 남자 아나운서 1명 뽑는데 900명이 몰렸는데 아까 그 얼굴로 합격했다"고 했다. 김희철은 "이 형도 완전 실력파네"라고 놀라워했다.

허재는 이금희에게 '아'를 발음하는 방법부터 배웠다. 이금희는 '아'에 이어 '야'를 가르쳐주고자 했지만 허재의 '야' 발음은 완벽했다. 이금희는 "'야'는 발음이 정말 좋다. 보통 '야' 발음을 못한다. '야' 발음은 대한민국 최고인 것 같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허재는 "'야'를 하루에 백 번 정도 한다. 저도 특기가 하나 있다"며 웃었다.

허재는 발음 실전 연습에 돌입, 김빈스 팀장이 활약을 하자 진땀을 흘렸다. 이금희는 "대표님은 보는 순간 졌다. 팀장님은 '해봐야지' 이런 거다. 마음 자세가 결과를 가져온다. 의미를 먼저 파악하라"고 알려줬다. 허재는 발음 연습에 이어 연설문 발표 실습, 토론 배틀까지 이어가며 스피치 능력을 키워나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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