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김래원, 손호준, 공승연이 첫 공동 대응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1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와 봉도진(손호준), 송설(공승연)이 처음으로 공동대응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 사선을 넘나드는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경찰과 소방의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호개와 봉도진, 송설이 처음으로 공동대응에 나서게 됐다. 납치사건 신고가 들어온 것. 형사 진호개는 오토바이를 몰고, 화재진압 대원 봉도진과 구급 대원 송설은 구급차를 타고 각자 발 빠르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진호개, 봉도진, 송설 등 경찰서와 소방서 사람들은 현장에 차려진 수사본부에 모여 단서를 찾기 위해 모든 촉각을 곤두세웠다. 가까스로 납치 피해자와 전화 연결에 성공했지만, 피해자는 현재 납치 돼 감금되어있는 집을 특정할만한 단서를 아무리 봐도 찾을 수 없었다.
진호개는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눈에 보이는 것 아무거나 알려달라고 했고, 피해자는 거실에 있는 휠체어와 화장실 수납장에 가득 있는 생리대 등을 이야기했다. 또 범인이 의학 용어를 사용했다고도 말했다.
진호개는 이 단서를 듣고 계속해서 머리를 굴렸다. 진호개는 "외료계 종사자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생리대가 왜 거기에 있을까"라면서 "이 새끼 이미 한명 죽이고 들어 앉아 있는거다. 여기 자기 집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범인이 있는 집을 찾는 것에는 또 실패했다. 이에 진호개는 최후의 방법을 사용했다. 납치 피해자에게 불을 질러 연기를 피우라고 말한 것. 진호개의 방법은 통했고, 진호개, 봉도진, 송설은 연기가 나오는 집으로 사다리차를 이용해 올라갔다.
범인은 베란다 창문으로 등장한 진호개, 봉도진, 송설을 보고 크게 당황하며 몸을 숨겼다. 진호개는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인질로 잡혔다. 진호개는 백드래프트 현상을 이용해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진호개는 범인을 잡는데 성공했고, 봉도진과 송설은 피해자도 구해냈다. 이들의 첫 공동대응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자살 의심 사건이 발생해 두 번째 공동 대응에 나서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