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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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수가 업네...'WC 앞둔' 김민재, 14G 연속 선발 풀타임 '눈앞'

기사입력 2022.11.12 22:48 / 기사수정 2022.11.14 16:3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월드컵을 앞두고 있지만 2022/23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을 피하지 못했다.

SSC 나폴리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우디세네 칼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 A 1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이번 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되는 우디세네 전에서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김민재는 신입생인데가 이탈리아에서 처음 뛰어 보는 선수임에도 합류하자마자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매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우디세네 전까지 포함해 이번 시즌 나폴리는 모든 대회에서 총 20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김민재가 결장한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하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모든 대회에서 단 1패 밖에 당하지 않았고, 리그에서는 무패 행진에 최근 10연승 달성에 성공하면서 호조를 달리고 있지만 국내 축구 팬들은 월드컵을 앞두고 김민재에게 체력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김민재가 결장했던 유일한 경기는 지난 9월 11일 리그 6라운드 스페치아 칼초 전으로 이날 김민재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고, 이후 13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우디세네 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14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을 앞두고 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체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이지만 로테이션 없이 일주일에 2~3경기씩 소화하는 김민재의 체력에 대해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나폴리는 도저히 김민재를 선발에서 뺄 수가 없는 상황에 처했다.

김민재와 함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아미르 라흐마니가 지난달 10월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2023년 1월쯤에 복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해졌고, 현재 나폴리는 리그 선두 자리에 오르면서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기에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수가 없다.

나폴리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는 12일에 발표된 대한민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행이 확정된 김민재는 우디세네 전을 마치고 오는 14일 비행기를 타고 카타르로 향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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