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측 "군 복무 중 콘서트 NO…수익적 측면 없어"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김희재 측이 군 복무 중 콘서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2일 김희재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희재의 군 복무 당시에는 콘서트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 자체는 군 복무가 끝난 이후에 이뤄졌다. 군 복무자 신분이었을 때 수익적인 측면이 없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희재가 군 복무 중 ‘미스터트롯’ 콘서트 주최사인 (주)쇼플레이와 국내에서 80회차 공연을 진행하는 계약을 진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김희재는 2020년 1월 3일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의 효력 시기는 2020년 3월 13일부터다. 김희재는 2020년 3월 17일 전역했다. 

앞서 김희재는 군 복무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희재는 2019년 11월 23일 미스터트롯문화산업전문회사 유한회사와 TV조선 '미스터트롯' 톱8 안에 든 이후의 모든 연예활동에 대한 권한을 위임한다는 내용의 방송연예활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효력은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부터 1년 6개월간 지속된다.

'미스터트롯'은 3월 14일 종영했는데, 김희재의 전역일은 3일 뒤인 3월 17일이었다. 이에 계약체결 당시 김희재가 군인 신분이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외에 경연 기간 동안 출연료를 수령한 점, 촬영을 위한 잦은 외박, 외출 등도 의혹을 키웠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당시 김희재는 군악대에 매니지먼트 계약과 출연료 등을 보고했고 지휘통제를 받았다"며 "김희재는 군악대 간부와 함께 외출 등을 했고, 경연이 늦게 끝나는 날에는 인근 군 호텔에서 숙박을 한 뒤 다음날 부대로 복귀했다. 이 또한 군악대의 지시대로 진행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