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2.09 19:20 / 기사수정 2005.02.09 19:20
'한숨돌린 TG 삼보'
역시 경기는 종료 순간까지 알수 없다는걸 보여준 경기였다.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05 애니콜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선수 TG삼보가 4쿼터 KCC의 대반격을 힘겹게 따돌리며 98-95로 승리, 당일 모비스를 잡은 2위 KTF 매직윙스와의 3게임차를 유지했다.
원주 TG삼보는 2쿼터에 양경민의 외곽포와 3쿼터 중반에 왓킨스-김주성의 더블 포스트의 맹활약으로 KCC와 점수차를 22점차로 벌리며 경기를 쉽게 가져가는 가 했으나 막상 경기는 4쿼터 들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KCC의 수비조직력이 살아났고 이상민, 워드, 민렌드의 3점포가 연이어 링을 꿰뚫며 추격하기 시작한 것.
종료 1분 10여초를 남겨놓고 2점차까지 추격당한 TG삼보는 스토리가 자유투를 1개만 성공시키며 불안한 리드를 이끌어갔으나, KCC의 에이스 민렌드가 2점차이로 착각하며 3점 공격이 아닌 골밑슛을 시도, 비록 득점을 내주었으나 1점차로 앞 설수 있었고, 결국 종료직전 파울을 얻은 신기성이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성공, KCC의 막판 대 추격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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