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HBO맥스(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의 메인 캐스팅이 공개됐다.
HBO는 9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우보이 비밥'에 린 역으로 출연했던 호아 수나데가 '동조자'의 주연으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프레드 응우옌 칸, 토앙 러, 비 러, 그리고 앨런 트롱이 출연한다고 전했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쳐상을 수상한 베트남 출신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프랑스 혼혈 공산 스파이의 투쟁과 그로 인한 미국 망명 생활을 다룬 첩보 스릴러다.
앞서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여러 백인 조연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총 7부작으로 제작되며, 박찬욱 감독은 돈 맥켈러와 함께 제작도 겸한다. 다만 모든 회차를 연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11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동조자'의 공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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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