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XIA)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크리에이터 랄랄이 괴스트로 나선다.
과거 뮤지컬 '드라큘라'의 드라큘라 역부터 '엘리자벳'의 토드(죽음) 역 등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김준수는 녹화 시작부터 공포가 주는 짜릿함을 즐긴다며 강심장의 면모를 뽐냈다.
귀신은 믿지 않지만, 과거 공포사이트 정회원으로 활동할 만큼 '괴담 덕후'임을 다시 한번 인증한 김준수는 평생 단 한 번 겪었던 섬뜩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김준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슈퍼주니어 은혁도 함께 겪은 일"이라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두 사람이 합숙 중이던 녹음실에 새벽 3시쯤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일행들은 전화를 받아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장난전화인 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어 현장에 있던 프로듀서의 한 마디로 모두가 밤새 공포에 떨어야 했다. 그날 녹음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10일 오후 '심야괴담회'에서 공개한다.
8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랄랄은 평소 저세상(?) 텐션을 자랑하지만 의외로 공포엔 '쫄보'임을 고백했다. 평소 ‘썰 부자’ 답게 기이한 경험담을 쏟아내지만 유독 '공포 썰'에는 벌벌 떤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심장 쫄깃한 사연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오래 살지 못할 사주를 타고난 사연자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사주를 극복했다는 '단명' 사연을 들은 랄랄은 지인에게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랄랄은 가장 친한 친구가 식물인간 판정을 받아 슬픔에 빠졌다. 그런데 그 친구가 기적적으로 깨어나 건강을 회복했다. 믿을 수 없는 일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도저히 믿기 힘든 사연들의 전말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밤중, 놀이터를 찾아온 여섯 살 꼬마의 섬뜩한 고백 '가족사진', 밤마다 꿈속에 찾아온 한 남자와 뒤바뀐 운명 '단명', 남자친구의 목을 조른 '그것'의 정체 '연애운' 등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심야괴담회'는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